한아장학재단 이충선 이사장, 이화여대에 개발도상국 여성인재 위한 장학금 8만 달러 기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한아장학재단 이충선 이사장(약학과 1956년 졸업)으로부터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EGPP 한아장학재단 장학금’ 8만 달러를 기부 받았다.
왼쪽부터 박민정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김은미 총장, 이충선 한아장학재단 이사장, 박미아 한아장학재단 이사,
소디코바 사이다(Sodikova Saida) 학생, 최려나(Cui Lina) 학생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만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한아장학재단은 2011년부터 EGPP의 파트너로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20개국 출신의 이화여대 학생 총 27명이 학업을 지원받았다.
이화여대는 지난 10월 13일(목) 기금전달식을 열고 이충선 이사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금전달식에는 한아장학재단에서 이충선 이사장과 박미아 이사가 참석했으며, 이화여대에서는 김은미 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김인한 국제협력처장, 박민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충선 이사장이 후원하는 EGPP 장학생 최려나(Cui Lina), 소디코바 사이다(Sodikova Saida) 학생도 함께 자리해 후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은퇴 후 고등 교육이 필요한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을 지원해 자국의 지도자로 세우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충선 이사장은 “1886년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 1명의 헌신을 바탕으로 25만여 명의 이화 졸업생이 배출된 이화의 놀라운 역사에 한아장학재단이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각 국가의 EGPP 장학생들이 이화를 졸업한 후 본국에 돌아가 여성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화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이화 창립의 이념을 고스란히 따른 이화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 EGPP에 수년째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여성들과 이화의 교육 역량을 함께 하는 일에 잘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