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학금은 (재)미감리교회대한부인선교부유지재단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에서 본교로 유학 온 외국인 석.박사과정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금입니다.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한국에서 유학하는 기독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정규등록 기간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합니다. 

재단법인 미감리교회대한부인선교부유지재단은 1924년 미국 감리교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1885년 한국 최초의 여성 선교사인 메리 스크랜튼 여사를 파송해 한국 최초 이화학당을 세운 미감리교회 여선교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재단은 개발도상국가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장학사업을 수행하고자 2007년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를 별도로 설립했으며, 이화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이번 기금을 포함해 총 2억 5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 박정해 이사장은 “재단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의 취지와 가장 맞닿아 있는 이화여대에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단순한 장학금 수여를 넘어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일이 되기를 바라며, 장학생 한 사람과 그의 가정, 각 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칠 리더십을 기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