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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대법관, 이화여대에 ‘법학전문대학원발전기금’ 기부

  • 작성일 : 2022-02-09
  • 조회수 : 1325
  • 작성자 : 대외협력팀

노정희 대법원 대법관(법학 86졸)이 1월 27일(목) 이화여대 본관에서 개최된 기금전달식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본교 김은미 총장은 노정희 대법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기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본교에서 신경식 대외부총장, 정현미 법학전문대학원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처 부처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김은미 총장은 “꾸준한 후원으로 후배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들이 지속적으로 도와주시고 훌륭한 롤 모델이 되어주신 덕분에 법학과 후배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법관님의 관심과 애정은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 대법관님의 후원이 헛되지 않도록 후배들을 잘 육성하여 훌륭한 법조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희 대법관은 “동창으로서 학교의 발전상을 들으면 기쁘고 큰 힘이 된다”라고 말하며 “저는 이화에 큰 은혜를 입었다. 재학 시절 장학금 등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교수님들과 동기, 선∙후배로부터 이화의 문화와 정신을 경험하고 배웠다. 내가 이화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라는 기부 소감을 전했다.

 

 

노 대법관은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0년 춘천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을 역임하고 2018년 대법원 역사 70년 만에 첫 여자대학교 출신 대법관에 취임하였으며, 2020년에는 최초의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여성 법조인으로서 최초와 최고의 역사를 써오며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노정희 대법관은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 소수자 인권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거듭해 왔다.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21년도 로스쿨 출신 신임 법관 배출 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 3위에 올랐으며, 로스쿨 출신 법관이 처음 임용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4명의 법관을 배출하여, 이 역시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중 3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헌법학자, 헌법재판관, 법제처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한국 법조계에서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세워 온 법학전문대학원은 노정희 대법관의 후원으로 최고의 법조인 배출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