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달라도 이화를 향한 마음은 하나
작은 시냇물이 모여 강이 되고 큰 바다를 이루듯 이화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이화의 미래를 빛나게 합니다.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영문 75졸)
남촌장학금 등 2억 원 후원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영문 75년졸)이 “공감과 나눔에 대한 평소 생각을 실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이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남촌장학금’과 ‘이화 2030+ 발전기금’에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누적액이 10억 원을 돌파한 ‘남촌장학금’은 남촌재단에서 2008년부터 본교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위한 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활발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남촌재단의 이주영 고문은 ‘남촌장학금’에 더해 ‘이화 2030+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학교 발전에 힘을 실었다. “인생을 살면서 항상 감사드리는 것은 이화 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화의 도약을 기원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는 기부 소감을 전했다
노정희 대법관(법학 86졸)
법학전문대학원발전기금 1억 2천만 원 기부
노정희 대법관(법학 86졸)이 ‘법학전문대학원발전기금’에 1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과 ‘선배라면장학금’ 등에 후원을 이어와 총 기부액이 1억 6천만 원에 달한다. 노정희 대법관은 “동창으로서 학교의 발전상을 들으면 기쁘고 큰 힘이 된다”라고 말하며 “저는 이화에 큰 은혜를 입었다. 재학 시절 장학금 등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교수님들과 동기, 선·후배로부터 이화의 문화와 정신을 경험하고 배웠다. 내가 이화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노 대법관은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0년 춘천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2018년 여자대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법관으로 임명되었다. 여성·아동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소수자 인권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거듭하여 법조인으로서 후배들의 귀한 롤 모델이 되고 있다.
故 이병림 교수(가정 55졸)
이병림장학금 1억 원 기부
2021년 11월 작고한 故 이병림 소비자인간발달학 전공 교수(가정 55졸)가 ‘이병림장학금’ 1억 원을 이화에 남겼다. 고인은 1957년부터 41년간 본교에 재직하며 후진 양성과 본교 발전에 헌신을 하였다. 한국 아동학의 선구자인 이병림 교수는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여 국내 아동학의 학문적 정립에 큰 기여를 하였고, 학무과장, 사무처장, 부총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본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이화 총동창회장으로 역사적인 이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동창의 날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는 등 이화에 오롯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이화는 故 이병림 교수가 보여준 이화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기억할 것이다.
이충선 한아장학재단 이사장(약학 56졸)
EGPP한아장학재단장학금 5만 달러 후원
한아장학재단 이충선 이사장이 EGPP한아장학재단장학금에 5만 달러를 추가로 후원했다. 아프리카 선교 중 “이들 국가를 위해 지도자를 키우는 게 내 마지막 사명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충선 이사장은 의료봉사, 문화, 장학사업으로 다양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5월에는 키르키즈스탄 선교봉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유라시아 학생들의 학업, 취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1년부터 본교의 개발도상국의 여성 인재를 전액 장학금으로 교육시켜 자국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EGPP, 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한아장학재단의 ‘EGPP 한아장학재단 장학금’ 후원액은 7억 7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충선 이사장은 “그 동안 EGPP를 통해 20여 명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어 현재 세계 도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가슴 뿌듯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다”라는 기부 소감을 밝히며 “한국이 전쟁의 역경을 딛고 성공한 나라가 된 것처럼 장학생들도 이화에서 교육을 받고 모국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나라를 한국처럼 부흥시켜 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김영기 조지워싱턴대학 명예교수(영문 63졸)
AI연구 장려를 위해 5만 달러 기부
김영기 조지워싱턴대학 명예교수(영문 63졸)가 이화가 미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여 인간 중심의 AI를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지지하기 위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30여 년 동안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현재 한국학연구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인문학자로서 인간의 근본적인 연구와 응용 연구에서 여러 분야의 상호 관련성을 주목했다. 모교에서 추진하는 AI에 대한 새로운 강조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하며 “향후 ‘AI 인문학 연구상’이 제정되어 우수한 업적을 이룬 분들에게 수여되기 바란다. 인문학 기반 연구자들이 앞으로 인간적인 인공지능을 만드는데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낙찬 현재어학원 이사장
현재장학금 6천만 원 지원
본교 동창(김현재, 사학 20졸)인 딸의 이름으로 조성한 ‘현재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는 김낙찬 현재어학원 이사장이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기부했다. 장학금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기에 그 감사함을 돌려주고자 했다는 김 이사장은 “하나님께서 그 길 아래 능력을 주셔 스스로 약속한 기부를 지속해왔다. 그 연속선상에서 기독교 정신이 깃든 이화여자대학교에 기부를 다짐했다”며 “하나님과의 약속이기에 저에서 딸까지 이 약속은 계속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장학생을 처음 2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 학기 7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김 이사장의 기부액은 2억 1천만 원에 달하며, 2023년부터는 생활비 지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느낌을 가지고 믿으면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장학생들도 꿈을 갖고 진실 된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장학생들의 미래에 선한 행동이 이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는 진심어린 당부를 남겼다.
채경령 너와락 복지센터 대표(경영 83졸)
채경령통일인재장학금 5천만 원 후원
채경령 너와락 복지센터 대표(경영 83졸)가 ‘채경령통일인재장학금’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지원하는 이 장학금은 이번 기부로 누적액이 2억 1천여만 원에 도달했다.
“물이 흘러간 자리에 다시 물이 채워지는 자연의 섭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채움의 원리이다. 흐르는 물에는 이끼가 끼지 않듯이 우리 마음에 ‘욕심이라는 이끼’가 끼지 않도록 이웃에 하나님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가 되고자 한다”는 채경령 대표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성장하고자 복지센터를 더욱 확대하여 너와락나눔재단으로 키우는 준비를 하고 있다.
채 대표는 “한반도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통일이 될 것이며,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한국에 오게 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고 믿는다. 통일에 대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자 장학금을 조성했다”고 밝히며 “북한이탈주민 학생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이화에서 하나님을 만나 믿음의 일꾼으로 남북 교류의 시대에 중요한 인재로 쓰임 받을 수 있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