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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권경미 교수, 장학금 1억 원 기부

  • 분류 : 기금뉴스
  • 작성일 : 2024-07-10
  • 조회수 : 360
  • 작성자 : 대외협력팀

본교는 고(故) 권경미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글로벌한국학전공 교수의 유족으로부터 장학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장학금은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스크랜튼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故) 권경미 교수

고(故) 권경미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서울대에서 한국학으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2년부터 약 13년간 본교 스크랜튼대학 글로벌한국학전공 교수로 재직했다. 본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장,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글로벌한국학전공 주임교수 등을 맡아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며 한국여성작가 연구와 한국현대문학작품에 나타난 여성성과 근대성, 변화하는 대중문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국학 발전과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크게 공헌했다. 올해 1월 안타깝게 지병으로 작고했다.


7월 3일(수) 개최된 기금전달식에는 김은미 총장과 유족 등이 함께 했다. 권경미 교수의 유족을 대표해 아버지 권오웅 씨와 언니 권경아 씨가 참석했으며, 본교에서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박인휘 스크랜튼대학장, 박민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과 노상호 글로벌한국학전공 주임교수가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권경미 교수의 유족은 평소 제자들에게 애틋한 정을 보인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본교 스크랜튼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스크랜튼대학 재학생에게 연 1회 학업보조비와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버지 권오웅 씨와 언니 권경아 씨는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몸담았던 이화여대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고인의 뜻대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잘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미 총장은 “지난 2006년 이화-하버드 서머 스쿨 프로그램을 최초로 시작할 당시 권경미 교수가 프로그램 담당자로 참여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히 돌보며 격려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기부를 통해 마지막까지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한 권 교수가 이화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