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본교에 영어영문학부 100주년 발전기금 및 장학금 2억 원 기부
본교는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영문 75졸)으로부터 ‘영어영문학부 100주년 기념 발전기금’ 및 ‘남촌장학금’ 총 2억 원을 기부받았다.
‘남촌장학금’은 이화여대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남촌재단의 뜻에 따라 2008년 신설됐다. 본교는 남촌장학금의 설립 취지에 따라 매 학기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남촌재단은 꾸준한 후원을 통해 현재까지 3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누적 15억 원의 기부액을 달성했다. 또, 오는 2025년 본교 영어영문학부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하여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본교는 11월 13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기금전달식을 열어 이 고문에게 감사를 표했다. 기금전달식에는 이주영 고문을 비롯해 김은미 총장, 신경식 연구·대외부총장, 박민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 이형숙 영어영문학부장, 최혜원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영어영문학부 동창회 정경숙 회장과 강명옥 부회장도 자리하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주영 고문은 “장학생들로부터 ‘다른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편지를 받을 때 더없이 기쁘다”며 “10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지금까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미 총장은 “지난 100년간 이화를 대표하는 학과이자 인문학의 중심 터전의 역할을 감당해 온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는 많은 이화인들의 자긍심”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발전하면서 그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