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 인춘재단 이사장,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기금’1억 원 기부
본교는 장선 인춘재단 이사장(영문 72졸)으로부터 ‘이화 웨스트 캠퍼스(Ewha West Campus) 건립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이 기부금은 본교 생활환경관·동창회기념관 재건축을 포함해 이화여대 캠퍼스 서쪽 후문 영역을 글로벌 융합연구, 산학협력 및 창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미래 캠퍼스로 구축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1972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한 장선 동창은 지난 2000년부터 본교 대강당 보수 사업,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및 신축 기숙사 건립 등 본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매 학기 영어영문학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과 개발도상국 출신 학생들을 지원하는 EGPP 장학금에 기부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2014년부터는 장 동창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재단법인 인춘을 통해서도 본교 많은 학생을 후원하며 누적 기부액이 7억 원에 가깝다.
본교는 지난 2월 19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기금전달식을 열어 장 동창에게 감사를 표했다. 기금전달식에는 장선 동창을 비롯해 이향숙 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했다.
장선 동창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모교 이화의 위상을 느낄 때 큰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모교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이화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당찬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향숙 총장은 “장학사업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선배의 모습을 통해 후배들이 많은 배움을 얻을 것”이라며 “주신 기금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동창 여러분께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