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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숙희 동창 및 유가족,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에 5억 원 기부

  • 분류 : 기금뉴스
  • 작성일 : 2025-03-20
  • 조회수 : 385
  • 작성자 : 대외협력팀

본교는 고(故) 이숙희 동창(제약 75졸)과 유가족으로부터 ‘이화 웨스트 캠퍼스(Ewha West Campus)’ 건립을 위한 기금 5억 원을 기부받았다. 


고 이숙희 동창은 1975년 본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약사로서 약국 운영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7월 별세했다. 이 동창은 생전 약학대학 공간 마련을 위한 기금 2억 원을 이화여대에 기부했고, 고인 소천 후 유가족이 그 뜻을 이어 3억 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숙희 동창과 유가족의 총 기부액은 5억 원에 이르게 됐다.



이번 기부금은 본교 생활환경관·동창회기념관 재건축을 포함해 캠퍼스 서쪽 후문 영역을 약학 발전을 비롯한 글로벌 융합연구, 산학협력 및 창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미래 캠퍼스로 구축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교는 지난 3월 10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감사를 표하는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기금전달식에는 유가족을 대표하여 부군 류찬희 대일양행 회장과 두 아들인 류기만 대일양행 대표, 류기정 케이에스팜 대표가 참석했다. 본교에서는 이향숙 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화정 약학대학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류찬희 회장은 “아내는 평소 약국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최대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회고하며, “모교를 각별히 아꼈던 아내의 뜻을 이어 이화여대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들 류기만, 류기정 씨 역시 “어머니께서는 이화여대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도 많은 나눔을 실천하셨다”며 “그 뜻을 이어가며 어머니의 삶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향숙 총장은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을 몸소 실천하셨던 이숙희 동창의 고귀한 뜻과, 그 유지를 이어주신 유가족께 감사하다”며, “약학대학이 이화 웨스트 캠퍼스로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후배들이 최고의 교육·연구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