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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삶과 뜻을 기린 이효재 장학금

  • 작성일 : 2004-09-24
  • 조회수 : 1056
  • 작성자 : 관리자

 지난 5월14일 이효재 장학회(대표 김영복 동문·사회학63년졸·전 사회학과 동창회장)가 모교를 방문, 이효재 퇴임교수(사회학)가 평소 베풀어주신 제자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를 담은 ‘이효재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효재 퇴임교수는 한국여성민우회 초대회장을 지내고,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정신대 문제를 국제적으로 쟁점화시킨 한국 여성운동의 대모.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자는 물론, 가정을 지키는 제자들에게도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베풀어 학문의 스승이면서 인생의 스승, 어머니가 되어 오랜 세월동안 특별하고도 돈독한 스승과 제자사이를 만들어왔다.


1980년 그가 일시 해직되었을 때는 제자들이 기꺼이 성금을 거둬 연구공간을 마련, 지금의 ‘여성한국사회연구소’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적도 있다. 
 
이효재 장학회의 씨앗은 1990년에 이효재 퇴임교수가 퇴직하면서 내놓은 5백만원. 사회학과 동창회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65명의 동문이 정성을 더해 5천만원을 조성했으며 이는 가족사회학을 연구하는 사회학과 박사과정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