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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재단 김미 이사장, 모교에 백범 김구 선생님 유묵 백산흑수(白山黑水) 기증

  • 작성일 : 2021-06-30
  • 조회수 : 2557
  • 작성자 : 대외협력팀

김구재단 김미 이사장(생활미술 79졸)이 본교에 백범 김구 선생님의 유묵 작품인 ‘백산흑수(白山黑水)’(영인본)을 기증했다. 본교는 6월 11일(금) 본교를 방문한 김미 이사장에게 감사장과 배꽃 모양 유기를 선물로 드리고 기증에 감사를 표했다.

 

김미 이사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이며, 부군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김구 선생의 뜻을 잇고자 1993년 12월, 사재 112억 원을 출연하여 김구재단을 설립하였다. 김구재단은 ‘건전한 철학의 기초 위에 선 교육, 우리 자신과 남에게 행복을 주는 높고 새로운 문화를 통하여, 진정한 세계 평화를 실현한다’는 미션 아래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과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국 브라운대학 김구 라이브러리 개소, 하바드대학 및 중국 베이징대학에 김구포럼을 개설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역사, 문화 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산흑수(白山黑水)’는 김구 선생이 작고한 해인 1949년 3월에 안중근 의사의 순국기념을 위해 남긴 작품이며, ‘백산흑수(白山黑水)’는 일제 강점기에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위해 머물렀던 만주 지역의 백두산과 흑룡강을 의미한다. 김미 이사장은 작품의 유래를 설명하며 “이화여대가 백두산처럼 높고 힘차게 흐르는 흑룡강처럼 뻗어 나가기 바란다”라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김은미 총장은 “귀한 작품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 활발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구재단과 이화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여 백범 김구 선생님의 귀한 뜻이 널리 퍼지도록 돕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교는 김구 선생 작품의 유래와 가치가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백산흑수(白山黑水)’를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관 총장실에 설치하고 보존할 예정이다.

 

이 날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의 방문과 백산흑수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본교에서는 김은미 총장, 김정선 학사부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설경옥 대외협력처부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