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외협력처

 
 

소식

뉴스

씨젠의료재단, 이화여대에 코로나19 검사 10만회 현물 기부

  • 작성일 : 2022-02-21
  • 조회수 : 941
  • 작성자 : 대외협력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질병검사 전문기관 씨젠의료재단으로부터 코로나 상시진단이 가능한 10만회 분량의 진단검사 시약 및 제반 비용을 현물로 기부 받는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면수업 본격 시행에 대비하여 재학생 등 학내 구성원이 상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생활할 수 있는 ‘이화 세이프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기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교육기관별로 자체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대면수업 본격 시행과 안전한 캠퍼스 구축에 대비하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이화여대와 씨젠은 지난해 말부터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후 서대문보건소, 이화의료원, 대학건강센터 등 교내외 기관과 발 빠르게 협력을 추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화여대는 씨젠의 기부로 캠퍼스 내 검사소를 통해 학내 구성원 누구나 손쉽게 검사를 받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한 후 지역 보건소 및 구청과 연계하여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 대학형 안전관리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는 코로나 발생 2년 만에 대학교육 정상화가 재개되는 의미가 있으며, 구성원의 캠퍼스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씨젠의료재단은 이화여대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 2만 명을 대상으로 10만회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제공한다. 오는 2월 23일(수)부터 이화여대 캠퍼스 내부에 ‘이화 세이프 캠퍼스‘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소인 ‘이화 세이프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이화여대 구성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수행 및 소모비 일체를 지원한다.

이화여대 구성원 누구나 학교 포탈 시스템을 통해 검사 예약 후 검사소를 방문하면 의료인의 지도 감독 하에 검체를 자가 채취하는 방식으로 코로나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은 뒤 빠르면 당일 오후 늦어도 익일 오전까지 문자메시지나 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같은 검사소에서 선별진료소와 같이 전문가 채취를 통한 PCR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서대문보건소로 통보하는 등 철저한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이화 세이프 스테이션’은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2월 22(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입소하는 기숙사 입사생과 관련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3월 2일(수) 개강 후부터는 전체 학생 및 교직원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여 전면 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이화여대는 2월 17일(목) 오후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재)씨젠의료재단 코로나19 진단검사 현물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부식은 김은미 총장, 김정선 학사부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 이선화 의료원장, 이봉우 행정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은미 총장은 “씨젠의료재단이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검사소 지원을 신속하게 현실화해주셔서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모든 이화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대학의 자체 방역시스템 구축에 대한 정부 발표 이전에 이미 선도적,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말씀을 전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2년 전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4천만 명 이상 검사를 실시한 씨젠은 이화여대가 올 봄에 더 안전한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고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식에서는 ‘이화-씨젠 Ewha Safe Campus 구축 사업 현황’ 발표가 진행됐으며, 기부식이 끝난 뒤 이화여대와 씨젠 관계자들이 설치가 완료된 검사소를 둘러보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